SK텔레콤은 아마추어 스포츠 저변 확대, 대한민국 스포츠 균형 발전을 위해 수영, 역도 등 다양한 종목과 아마추어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SKT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4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종목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SKT는 한국의 대표적인 비보잉 크루와 브레이킹 꿈나무를 위한 장을 마련하기 위해 ‘배틀 오브 더 이어 코리아’ 대회의 후원을 맡았다. 대회는 지난 8월 20일 일산 JTBC 스튜디오에서 열렸으며, SKT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비보잉팀 진조크루(Jinjo Crew)가 주최, 주관했다. 

오는 12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릴 ‘배틀 오브 더 이어 월드 파이널’에 대한민국 대표 출전권을 놓고, 총 10팀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총 3시간에 걸쳐 진행된 배틀 오브 더 이어 코리아의 생생한 현장을 소개한다.

한국 비보이들의 꿈의 무대를 향한 도전

‘배틀 오브 더 이어’는 세계 5대 메이저 브레이킹 대회 중 역사가 가장 깊은 세계 최대 규모의 비보이 축제이다. 전 세계 비보이들의 ‘꿈의 무대’라고 불리기도 한다. 
진조크루는 지난해 ‘배틀 오브 더 이어 월드 파이널’ 우승팀으로, 올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월드 파이널 진출 티켓을 땄다. 하지만 대한민국 브레이킹 문화의 발전을 위해 대표 출전권을 양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대회 주최 측과 상의 끝에 ‘배틀 오브 더 이어’ 국가 대표 선발전의 주최 및 주관을 진조크루가 맡아 본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비보이들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대회의 대표 선발전인 만큼 심사는 물론 MC, DJ 등도 막강한 아티스트로 구성됐다. 

배틀 오브 더 이어 코리아 심사위원 (왼쪽부터) 주니어, 스팀, 킹소, 고스트 워크 순

배틀 오브 더 이어 코리아 진행을 맡은 비보이 (좌)플레타와 (우)제이 

MC는 비보이 제리와 진조크루를 대표하는 비보이 플레타가 맡았고, DJ는 타이완의 더블피가 관객들과 호흡을 맞췄다. 
한국을 대표하는 심사위원으로 스킴, 킹소, 고스트 워크, 프랑스를 대표하는 비보이 주니어와 일본의 노리 등 총 5명이 월드 파이널로 갈 대한민국 대표팀을 선발했다. 

특별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프라우드먼  

특히, 이날 대회에 엠넷의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활약한 ‘프라우드먼’이 게스트로 참여해 특별한 무대를 꾸며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총 10개 크루 참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관객 사로잡아

‘배틀 오브 더 이어 코리아’는 총 10개 크루의 쇼케이스 퍼포먼스를 통해 총 4개 크루를 선발했다. 이어 크루 배틀 4강전과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베이스어스가 크루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브레이크 엠비션이 크루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왈롭 위드 네스티가 크루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10개 팀은 크루 퍼포먼스에서 완벽한 팀워크와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브레이크 엠비션과 케이 크루의 퍼포먼스로 ‘배틀 오브 더 이어 코리아’가 시작됐다. 왈롭 위드 네스티는 절도 있는 루틴과 에너지가 넘치는 무브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주여행을 컨셉으로 무대를 펼친 베이스어스는 탁월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티브 한 루틴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차일드 스쿼드가 크루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브레이크 틴즈가 크루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차일드 스쿼드, 10대들로 팀을 꾸린 브레이크 틴즈의 무대는 대한민국 브레이킹의 미래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최소의 인원으로 참가한 플라톤은 최대의 퍼포먼스를 만들어 내며 큰 환호를 받았다.

‘왈롭 위드 네스티’… 배틀 오브 더 이어 월드 파이널 진출팀으로 선정

10개 크루의 퍼포먼스 대결을 통해 왈롭 위드 네스티, 브레이크 엠비션, 베이스어스, 소울 번즈가 4강에 진출했다. 

왈롭 위드 네스티가 브레이크 엠비션과 4강전을 치르고 있는 모습 

브레이크 엠비션이 왈롭 위드 네스티를 상대로 4강전을 치르고 있는 모습 

베이스어스가 소울 번즈와 4강전을 치르고 있는 모습  

소울 번즈가 베이스어스를 상대로 4강전을 치르고 있는 모습

4강전과 결승전은 루틴 제한이 없는 크루 배틀 형식으로 진행됐다. 브레이크 엠비션의 선공으로 진행된 왈롭 위드 네스티와의 4강전에서는 윌롭 위드 네스티가 승리하며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베이스어스와 소울 번즈의 4강전은 치열한 접전 끝에 소울 번즈가 결승에 진출했다. 

크루 결승전을 진행하고 있는 왈롭 위드 네스티

크루 결승전을 진행하고 있는 소울 번즈  

결승전은 한층 더 뜨거웠다. 각 팀의 현란한 기술과 탄탄한 루틴으로 약 15분간 배틀 시간을 가득 채웠다.

배틀 오브 더 이어 최종 우승을 차지한 왈롭 위드 네스티 

크루 배틀을 통해 이날 대회의 승자가 가려졌다. 왈롭 위드 네스티가 크루 배틀 우승을 차지하며, ‘배틀 오브 더 이어 월드 파이널’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왈롭 위드 네스티는 퍼포먼스 베스트 쇼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왈롭 위드 네스티는 오는 12월 ‘배틀 오브 더 이어 월드 파이널’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키즈 1대 1 배틀에서 우승을 차지한 와토 

한편, 이날 브레이킹의 미래를 책임질 키즈 비보이들의 1대 1 배틀도 진행됐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요미팍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와토가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브레이킹’ 활성화에 앞장서는 SKT

 브레이킹은 2023년으로 연기된 ‘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MZ 세대들의 큰 호응을 얻는 스포츠 중 하나이다. SKT는 지난 2021년부터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 브레이킹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로서 브레이킹 대중화와 국가대표팀 역량 강화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세계 탑 크루 진조크루의 공식 파트너로서 이번 ‘배틀 오브 더 이어 코리아’를 후원하고, 진조크루와 함께 비보잉 키즈 발굴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왼쪽부터) 조현주, 손지인, 박혜정, 황선우 선수 

SKT는 ▲대한민국 스포츠 균형 발전 ▲아마추어 스포츠 저변 확대 ▲글로벌 경쟁력 확대라는 스포츠 육성 철학을 가지고 아마추어 및 비인기 종목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다. 지난 8월 1일에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유망주 후원식을 열고, ▲황선우(수영) ▲박혜정(역도) ▲손지인(리듬체조) ▲조현주(스케이트보드) 선수가 각 종목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배틀 오브 더 이어 코리아에 참가한 10개 크루와 키즈 단체 사진  

SKT는 이번 진조크루 주관 대회 후원뿐만 아니라, SKT가 보유한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해 브레이킹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등 MZ 세대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진조크루와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