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스=이혜린 기자]단숨에 한동훈-박명수 모두 꺾고 16강 합류 성공
SK텔레콤 전상욱이 단숨에 전승을 거두며 마지막 16강 진출자가 됐다.
23일 오후 4시,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36강 L조 경기에서 전상욱이 한동훈(위메이드)과 박명수(온게임넷)를 전승으로 제압하고 가장 마지막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상욱의 기세는 1차전부터 시작됐다. 한동훈과 1차전을 펼친 전상욱은 빌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1경기를 따냈다. 이어 2경기에서도 유연한 대처로 한동훈의 공격을 막아내며 2:0으로 2차전에 진출했다.
2차전 상대로 박명수를 맞이한 전상욱은 발키리를 적극 활용하며 상대의 허를 찔렀다. 다수 메카닉 병력뿐만 아니라 골리앗-발키리를 조합한 전상욱은 박명수의 뮤탈리스크를 무용지물로 만들며 승기를 잡았고, 그대로 몰아치는 공격을 감행해 GG를 받아냈다.
이어진 2차전 2경기에서도 전상욱은 4배럭에서 뿜어나오는 바이오닉 병력을 앞세워 박명수를 제압했다. 전상욱은 수비와 공격의 조율에 성공하며 2:0 완승을 거뒀고, 이로써 16강에 합류한 마지막 선수가 됐다.
▶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36강
◆ L조 1차전 전상욱 2 vs 0 한동훈
1경기 플라즈마 전상욱 승(테, 3시) vs 한동훈 패(프, 7시)
2경기 왕의귀환 전상욱 승(테, 1시) vs 한동훈 패(프, 11시)
◆ L조 2차전 전상욱 2 vs 0 박명수
1경기 플라즈마 전상욱 승(테, 11시) vs 박명수 패(저, 7시)
2경기 왕의귀환 전상욱 승(테, 7시) vs 박명수 패(저, 5시)
rynnn@fomos.co.kr
[인크루트]전상욱, 4경기 전승으로 16강 진출(종합)
2008.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