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차 서바이버 토너먼트 8조
1경기 아테나 이윤열 승(테, 9시) vs 김준수 패(저, 6시)
2경기 아테나 정명훈 승(테, 6시) vs 신상호 패(프, 9시)
승자전 비잔티움 정명훈 승(테, 5시) vs 이윤열 패(테, 1시)
정명훈(SK텔레콤)이 이윤열(위메이드)를 제압하고 MSL에 진출했다.
정명훈은 1배럭 1팩토리를 선택했고, 이윤열은 노배럭 더블커맨드로 경기를 시작했다.
먼저 공격에 나선 쪽은 정명훈이었다. 이윤열은 정명훈의 마린에 대처하며 급하게 벙커를 건설했지만 그 사이 상대 벌처가 본진에 난입하며 SCV를 상당 수 잡히는 피해를 입었다.
이어 정명훈은 배럭을 이윤열의 앞마당 앞 쪽으로 옮겨 마린으로 압박을 가했고, 본진 2팩토리에서 상대보다 한발 먼저 시즈탱크를 생산해 추가로 진출시켰다.
이에 이윤열은 팩토리와 스타포트를 차례로 건설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정명훈은 발 빠르게 아카데미를 건설해 이미 스캔 활용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두 선수는 배럭을 띄워 시야를 밝히는 동시에 시즈탱크로 자리잡고 대치했다.
시즈탱크 보유량에서 크게 밀린 이윤열은 클로킹 레이스를 다음 카드로 꺼내들었지만, 정명훈은 스캔과 골리앗을 적극 활용해 이를 무력화시켰다.
결국 정명훈은 이윤열의 앞마당에 자리잡고 있던 시즈탱크를 모조리 격파하며 GG를 받아냈고, 2시즌 연속 MSL 진출에 성공했다.
[서바이버]정명훈, 탄탄한 조이기로 이윤열 꺾고 MSL 진출(승자전)
2008.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