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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고인규, 임동혁 꺾고 승자전 진출(1경기)

2008.08.16

▶ 15차 서바이버 토너먼트 5조
1경기 아테나 고인규 승(테, 2시) vs 임동혁 패(저, 6시)

고인규(SK텔레콤)가 차분하게 위기를 극복하며 임동혁(위메이드)을 제압했다.

고인규는 경기 초반 2배럭에서 마린을 생산하고 앞마당을 활성시키는 동시에 벙커로 수비벽을 쌓았고, 임동혁은 3해처리 이후 스파이어를 건설했다.

이후 임동혁은 초반에 모은 저글링으로 상대 앞마당을 급습했지만 고인규의 벙커 수비벽에 저지 당했다. 이어 임동혁은 멀티를 추가하며 저글링-뮤탈리스크를 생산했고, 고인규는 다수 바이오닉 병력을 모아 조금씩 전진하는 모습.

계속해서 뮤탈리스크를 모은 임동혁은 마린이 아닌 메딕을 노려 공격했고, 러커까지 추가해 중앙 지역으로 병력을 집중시켰다. 이 공격에서 큰 피해를 입은 고인규는 배럭을 5개까지 늘리며 2엔지니어링베이를 활용해 업그레이드에 신경 썼고, 시즈탱크와 사이언스 베슬을 추가했다.

이어 고인규는 사이언스 베슬을 동반한 시즈탱크 3기와 바이오닉 병력을 이끌고 임동혁의 앞마당으로 진출했지만 큰 피해를 입히지 못했고, 오히려 사이언스 베슬을 잃고 상대에게 멀티 확보 타이밍을 내줬다.

하지만 연이어 사이언스 베슬을 잃은 고인규는 상대 디파일러의 다크스웜에 의해 피해를 입자 드랍쉽 견제를 통해 역습을 노렸고, 상대 본진의 주요 건물들을 모두 파괴하며 계속해서 피해를 누적시켰다.

고인규가 임동혁의 9시 지역 멀티를 파괴하는 동안, 임동혁은 상대의 12시 멀티를 견제하며 울트라리스크를 생산했다. 그러나 이미 고인규는 상당한 수의 사이언스 베슬을 보유해 이레디에이트로 울트라리스크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었다.

결국 고인규는 임동혁의 마지막 병력까지 잡아내며 GG를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