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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김택용, 스타리그 5시즌 연속 16강 진출(종합)

2008.08.16

[포모스=심현 기자]변형태 2:1로 꺾고 36강 최고 죽음의 조에서 생존



‘혁명가’ 김택용(SK텔레콤)이 36강 최고 죽음의 조를 뚫고 스타리그 5시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1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36강 F조 경기에서 김택용은 CJ 변형태를 2:1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박지호(MBC게임)를 2:1로 꺾고 올라온 변형태와 상대한 김택용은 2차전 1경기에서 노게이트 더블 넥서스를 성공시킨 뒤 리버 견제와 캐리어 활용의 완벽한 멀티 태스킹으로 승리를 거두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시즌 만에 스타리그에 복귀한 변형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변형태는 2경기에서 벌쳐 견제 이후 강력한 타이밍 러시를 적중시키며 승리를 거두고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김택용의 힘은 강력했다.

안드로메다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김택용은 기습적인 다크템플러 드랍으로 승기를 잡은 뒤 다수 자원을 바탕으로 쏟아지는 병력과 아비터 리콜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김택용은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최고의 죽음의 조로 평가 받는 F조에서 살아 남으며 Daum 스타리그 2007 이후 스타리그 5시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1차전에서 패한 박지호와 2차전에서 김택용의 벽을 넘지 못한 변형태는 차기 스타리그 예선전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36강
◆ F조 1차전 변형태 2 vs 1 박지호
1경기 플라즈마 변형태 패(테, 11시) vs 박지호 승(프, 7시)
2경기 왕의귀환 변형태 승(테, 5시) vs 박지호 패(프, 1시)
3경기 안드로메다 변형태 승(테, 7시) vs 박지호 패(프, 1시)

◆ F조 2차전 김택용 2 vs 1 변형태
1경기 플라즈마 김택용 승(프, 7시) vs 변형태 패(테, 11시)
2경기 왕의귀환 김택용 패(프, 11시) vs 변형태 승(테, 1시)
3경기 안드로메다 김택용 승(프, 7시) vs 변형태 패(테, 5시)

lovesh73@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