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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혁명가 김택용, 6시즌 연속 MSL 진출 성공(종합)

2008.08.08

[포모스=김경현 기자]주현준, 4시즌 연속 MSL 진출 성공



혁명가 김택용(SK텔레콤)이 6시즌 연속 MSL 진출에 성공했다. 주현준(CJ)은 4시즌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7일 오후 6시 30분,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 15차 서바이버 토너먼트 2조에서 주현준과 김택용이 각각 승자전, 최종전을 거쳐 15차 MSL 진출에 성공했다. 기대를 모았던 최연소 프로게이머 전태양(위메이드)은 아쉽게 최종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김택용은 처절한 엘리전에서 패배하며 힘겹게 MSL 진출에 성공했다. 1경기 아테나에서 드라군-리버 날카로운 타이밍 러시로 신대근(이스트로)을 제압한 김택용은 승자전 비잔티움에서 주현준에게 아깝게 패배하고 말았다.

하지만 최종전 블루스톰에서는 승리를 거두며 MSL에 올랐다. 전태양과 맞붙은 최종전에서 김택용은 전진 게이트웨이 이후 이어진 질럿, 프로브 압박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김택용은 곰TV MSL 시즌1 이후 6시즌 연속 MSL 진출에 성공했다.

주현준은 4시즌 연속 MSL 진출에 성공했다. 2경기 아테나에서 최연소 개인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전태양(위메이드)을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주현준은 승자전에서 김택용을 만나게 됐다.

김택용과 비잔티움에서 펼친 경기는 최근에 보기 드문 엘리전을 펼치며 짜릿하게 MSL에 올랐다. 서로 몰래 팩토리, 몰래 로보틱스 전략이 엇갈린 상태에서 엘리전 양상이 펼쳐졌다. 두 선수는 서로의 마지막 건물을 파괴하기 위해 집중했지만 결국 유닛의 숫자에서 앞선 주현준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주현준은 곰TV MSL 시즌3 이후 4시즌 연속 MSL 진출에 성공했다.

▶ 15차 서바이버 토너먼트 2조
1경기 아테나 김택용 승(프, 6시) vs 신대근 패(저, 9시)
2경기 아테나 주현준 승(테, 6시) vs 전태양 패(테, 9시)
승자전 비잔티움 김택용 패(프, 7시) vs 주현준 승(테, 1시)
패자전 비잔티움 신대근 패(저, 7시) vs 전태양 승(테, 11시)
최종전 블루스톰 김택용 승(프, 7시) vs 전태양 패(테,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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