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차 서바이버 토너먼트 2조
1경기 아테나 김택용 승(프, 6시) vs 신대근 패(저, 9시)

김택용(SK텔레콤)이 날카로운 드라군-리버 타이밍 러시로 신대근(이스트로)을 제압했다.

신대근은 다소 가난하지만 빠르게 테크트리를 확보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9오버 스포닝풀 이후 저글링을 8기까지 생산해 정찰 프로브를 잡아냈고 앞마당을 가져갔다. 앞마당 확보 이후에는 곧바로 레어 업그레이드를 시작했고, 동시에 12시 멀티를 가져갔다.

김택용은 포톤캐논을 건설한 뒤에 앞마당에 넥서스를 소환했고, 입구 방어에 신경을 쓰며 커세어를 생산했다. 앞마당 지역에 로보틱스 퍼실리티도 건설했고, 상대의 체제를 파악한 듯 본진에도 포톤캐논을 건설했다.

스커지로 영리하게 김택용의 첫 커세어를 잡아낸 신대근은 히드라리스크 위주로 병력을 구성하기 시작했다. 김택용은 게이트웨이를 늘려 드라군을 모으고 리버를 조합하는 모습이었다.

드라군과 리버를 확보한 김택용은 날카로운 타이밍에 진출했다. 타이밍이 워낙 날카로웠기 때문에 신대근은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앞마당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김택용은 신대근의 앞마당을 쉽게 장악하며 GG를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