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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PO]SK텔레콤 권오혁/윤종민 승리, 최종 승부는 에결로(6세트)

2008.07.27

[포모스=심현 기자]권오혁/윤종민, 탄탄한 호흡과 수비력으로 박명수/전태규 제압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플레이오프
◆ SK텔레콤 3 vs 3 온게임넷
1세트 폭풍의언덕 고인규 승(테, 5시) vs 김창희 패(테, 11시)
2세트 오델로 도재욱 패(프, 11시) vs 신상문 승(테, 1시)
3세트 헌터스 박대경/이승석 패(프, 5시/저, 6시) vs 김광섭/임원기 승(저, 11시/프, 3시)
4세트 블루스톰 박재혁 승(저, 1시) vs 안상원 패(테, 7시)
5세트 카트리나SE 김택용 패(프, 12시) vs 이승훈 승(프, 6시)
6세트 한니발 권오혁/윤종민 승(프, 8시/저, 5시) vs 박명수/전태규 패(저, 2시/프, 11시)

SK텔레콤 권오혁/윤종민이 탄탄한 호흡과 수비력을 앞세워 온게임넷 박명수/전태규를 물리쳤다.

두 팀은 저그가 12스포닝풀 이후 본진 트윈 해처리, 프로토스가 2게이트를 선택하며 같은 빌드로 출발했다. 이후 저그는 스파이어를 확보하고 프로토스는 코어와 3게이트를 소환하는 모습.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은 온게임넷. 온게임넷은 저글링-질럿으로 윤종민의 본진에 선공을 날렸지만 SK텔레콤은 완벽히 방어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기세가 오른 SK텔레콤은 저글링-질럿 역공으로 박명수의 본진을 흔드는 가운데 윤종민의 뮤탈까지 추가되면서 박명수의 스파이어와 스포닝풀까지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온게임넷은 빈집 공격으로 다시 한번 윤종민의 본진을 공격했지만 무위에 그쳤고, SK텔레콤은 윤종민이 스커지-뮤탈로 박명수의 본진 드론을 모두 잡아내는 가운데 권오혁이 드라군으로 중앙을 완벽히 점령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리를 확신한 SK텔레콤은 전태규의 본진까지 공격하며 GG를 강요했고, 결국 온게임넷은 계속되는 상대 공세를 막지 못하고 경기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권오혁/윤종민의 승리로 세트스코어 3:3 동률을 이루는데 성공하며 최종 승부를 에이스결정전까지 끌고 갔다.

lovesh73@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