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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타임머신]SK텔레콤, 2005 전기리그 결승 진출 등

2008.07.20

[포모스=심현 기자]7월 20일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이미 기억에서는 사라졌을지 모르지만 기록으로는 여전히 존재하는 그때 그 시절의 이야기. 어린 시절 초등학교 졸업 앨범을 다시 꺼내보는 기분으로 매일 e스포츠 타임머신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과거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 7월 20일
◆ 2000년 -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예선전
온게임넷의 3번째 스타리그인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예선전이 열렸다.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지난 대회 16강에서 24강으로 출전의 폭을 늘렸고, 지난 시즌 1~4위를 기록한 기욤패트리, 강도경, 최인규, 변성철이 시드를 받았다.

본선 개막을 4일 앞두고 펼쳐진 이날 예선에서는 김대기, 창석준, 박효민, 신우진, 김규형, 전태규, 문상헌, 김동수, 오삼택, 이명진, 박찬문, 박현준, 최수범, 김상훈, 도진광, 김완철, 신성철, 김동준, 봉준구, 장경호 등 20명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 2000년 - KIGL 2000 추계리그
KIGL은 ‘Korea Internet Game League’의 줄임 말로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삼성디지탈배 KIGL 2000 추계리그를 시작했다. iTV를 통해 방송된 KIGL 2000 추계리그는 김동우, 임요환, 김환중, 송병석, 유병준, 유두현, 도진광 등이 출전했고 결승전에서는 김동우가 임요환을 2: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2001년 -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6회차
A조 6경기에서는 성준모가 네오정글스토리에서 박태민을 꺾었고, B조 6경기에서는 김정민이 네오레가시오브차에서 조정현을 물리쳤다.
C조 6경기에서는 이운재가 라그나로크에서 장진남을 물리쳤고, D조 6경기에서는 이근택이 네오홀오브발할라에서 박경태를 꺾었다.

이로써 A조는 성준모, 임요환, 김신덕이 2승 1패로 동률을 기록해 재경기를 펼치게 됐고, B조 에서는 조정현이 2승 1패로 1위, 홍진호가 2승 1패로 2위를 기록하며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C조에서는 변길섭이 3승으로 조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진출한 가운데 장진남, 이운재, 이창훈이 1승 2패 동률로 재경기를 치르게 됐고, D조는 임성춘, 이근택, 정유석이 역시 2승 1패로 동률을 이루며 재경기가 결정됐다.

◆ 2001년 - GGTV 스타워즈 2001 에피소드1 6회차
8강 B조 3경기가 열린 이날의 승자는 최인규. 최인규는 랜덤 테란으로 유병준을 물리치고 2승째를 기록했고, 유병준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 2003년 - iTV 6차 랭킹전 9회차
최수범은 에볼루션자이언트스텝에서 성학승을 물리치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어 펼쳐진 로스트템플 경기에서 임요환에게 패하고 말았다.

◆ 2004년 - 에버 2004년 1차 듀얼토너먼트 A조
에버 2004 스타리그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에버 2004년 1차 듀얼토너먼트가 시작됐다.
A조 경기에서는 전상욱이 1경기 노스탤지아에서 강민, 승자전 레퀴엠에서 이병민을 연파하고 에버 2004 스타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병민은 2경기 노스탤지아에서 최수범을 물리친 뒤 승자전에서 패했지만 최종전 남자이야기에서 다시 한번 최수범을 꺾고 스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 2004년 - 투싼배 MBC게임 팀리그 패자조 4강
승자조 4강에서 SK텔레콤에 패한 SouL과 패자조 1회전에서 KOR을 물리친 두 팀이 패자조 4강에서 격돌했다.

한빛은 박영훈이 1경기 투싼에서 진영수를, 2경기 인투더다크니스에서 박상익을, 3경기 루나에서 김남기를 차례로 꺾고 3킬을 기록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이후 4경기 데토네이션F에서 박영훈이 변은종에게, 5경기 투싼에서 박경락이 변은종에게, 연달아 패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6경기 인투더다크니스에서 김선기가 변은종을 꺾고 4:2로 승리하며 패자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2005년 - 스카이 프로리그 2005 전기리그 플레이오프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SK텔레콤과 준플레이오프에서 한빛을 4:1로 물리친 G.O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었다.

SK텔레콤은 1세트 포르테에서 전상욱이 마재윤을 물리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2세트 우산국에서 성학승/임요환이 서지훈/이주영에게 패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3세트 네오레퀴엠에서 박용욱이 김환중을 꺾으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4세트 루나에서 고인규/윤종민이 마재윤/변형태를, 5세트 알포인트에서 임요환이 박영민을 연달아 꺾고 세트스코어 4:1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정규시즌 1위로 결승전에 직행한 KTF와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 2006년 - 2006 1차 MBC무비스 서바이버리그 2라운드 H조
첫 경기에서는 윤종민은 김택용을 상대로 1경기 아카디아에서 승리한 뒤 2경기 디아이에서 패했지만 3경기 러시아워3에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1로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임요환이 윤종민에게 1경기 러시아워3, 2경기 디아이에서 연승을 거두며 프링글스 MSL 시즌2 출전권을 획득했다.

◆ 2007년 - 스타챌린지 2007 시즌1 시드결정전 4강
시드결정전 6강에서 승리한 3명의 선수와 다음 스타리그 2007 4위를 차지한 선수가 시드결정전 결승전 진출권을 놓고 격돌했다.
첫 번째 경기에서는 이제동이 한승엽을 상대로 1경기 몽환, 2경기 히치하이커에서 연승을 거두고 시드결정전 결승에 진출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안기효가 이영호에게 1경기 몽환에서 승리한 뒤 2경기 히치하이커에서 패했지만 3경기 파이썬을 잡아내며 세트스코어 2:1로 시드결정전 결승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lovesh73@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