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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 스타리그 2008 결승전 이모저모

2008.07.12

[인천│포모스=e스포츠팀]궂은 날씨에도 5000여 관중 운집



○...갑자기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는 5000여명에 가까운 관중이 길게 줄을 늘어서 스타리그의 인기를 실감했다. 팬들은 많은 비가 내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산을 들고 입장을 기다렸고, 4시부터 입장이 시작되자 순서대로 자리에 앉아 결승전을 기다리는 모습.

○...온게임넷 전용준 캐스터는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이동했다. 전용준 캐스터는 오후 1시에 열린 버디버디 카트라이더리그 중계를 마치자마자 결승전 중계를 위해 도착했다.

○...결승전 현장에 온게임넷 관계자들이 총 출동했다. 스타리그 해설을 맡고 있는 엄재경, 김태형 해설위원은 물론 프로리그 해설위원인 주훈, 김정민 해설위원도 경기장에 도착했고, EVER 스타 메가 배틀을 방송하고 있는 이종미, 장진수 씨도 결승전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만장일치로 도재욱의 우승을 점친 온게임넷 해설위원과 달리 저그 출신 방송인 장진수씨는 박성준의 우승을 점쳐 눈길. 장진수씨는 “박성준의 현재 기량이라면 도재욱에게 절대 질 리가 없다”며 강력하게 박성준의 우승을 주장했고, 이를 들은 다른 해설위원들은 “네가 게임 할 때와 프로토스들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잘못 판단하고 있는 것”이라며 응수했다.

○...SK텔레콤 선수들 전원이 도재욱의 결승전을 응원하기 위해 인천 삼산 체육관을 찾았다. 차량 두 대를 동원해 현장에 도착한 선수들은 "도재욱의 응원이 목적인가, 원더걸스가 목적인가"라는 질문에 대답대신 옅은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팀 동료 도재욱의 결승전 응원을 위해 도착한 전상욱은 "다음 시즌에 꼭 결승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불태웠다. 전상욱은 "오늘은 결승전 무대를 직접 보고 현장감을 익히겠다"며 앞으로 개인리그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기도 했다.

○...팀 동료 도재욱의 결승전 응원을 위해 도착한 전상욱은 "다음 시즌에 꼭 결승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불태웠다. 전상욱은 "오늘은 결승전 무대를 직접 보고 현장감을 익히겠다"며 앞으로 개인리그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기도 했다.

○...STX 박성준도 경기장에 도착했다. STX는 박성준의 결승전 응원을 위해 수건, 깃발, 막대풍선 등 응원도구를 준비했다. STX 선수들은 13일 열릴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마지막 경기 이스트로전 준비 관계로 연습실에서 응원하기로 했다고.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칠 두 선수의 입장 순서가 결정됐다. 선수들은 경기장 뒤편에서 무대 중앙으로 놓인 레드 카펫을 따라 도재욱, 박성준의 순서로 입장하고 무대 중앙에는 골든마우스가 놓여질 예정이다.

○...SK텔레콤 T1의 마스코트 ‘벙키’도 도재욱의 우승을 위해 EVER 스타리그 2008 결승전을 함께 한다. SK텔레콤은 신한은행 스타리그 05~06 이후 2년 4개월여 만에 개인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도재욱의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프로리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벙키’와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