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스=심현 기자]최연성 이후 2년 4개월 9일만에 정상 복귀 도전
‘괴수’ 도재욱(SK텔레콤)이 자신의 첫 개인리그 우승과 함께 소속팀 SK텔레콤의 개인리그 정상 복귀를 위한 중요한 일전을 펼친다.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EVER 스타리그 2008 결승전에서 도재욱은 ‘투신’ 박성준(STX)과 5전 3선승제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SK텔레콤은 지난 2006년 3월 4일 신한은행 05~06 스타리그에서 최연성(현 코치)이 우승을 차지한 것이 가장 최근의 개인리그 우승 기록이고, 이날 우승 이후 한번도 개인리그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한 것.
이에 따라 도재욱은 소속팀 SK텔레콤에 2년 4개월 9일만에 개인리그 우승컵을 안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된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공교롭게도 도재욱의 이번 결승전 맞상대인 박성준은 SK텔레콤의 가장 최근 개인리그 우승을 달성한 최연성의 결승전 상대였다는 것이다.
과연, 도재욱이 자신의 첫 개인리그 우승 달성에 성공함과 동시에 소속팀인 SK텔레콤의 개인리그 우승자 배출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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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 결승]SK텔레콤, 개인리그 정상 복귀할까?
2008.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