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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도재욱, 공식경기 프로토스전 파죽의 11연승(4세트)

2008.07.05

[포모스=심현 기자]탄탄한 수비와 운영 바탕으로 이승훈 제압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13주차 1경기
◆ SK텔레콤 2 vs 2 온게임넷
4세트 콜로세움 도재욱 승(프, 11시) vs 이승훈 패(프, 1시)

‘괴수’의 프로토스전 연승 신기록 행진은 계속된다.

‘괴수’ 도재욱(SK텔레콤) 탄탄한 수비와 안정적인 운영과 엄청난 물량으로 온게임넷 이승훈을 물리치고 공식경기 프로토스전 신기록을 11연승으로 늘렸다.

두 선수는 나란히 2게이트 이후 더블 넥서스로 출발했지만 이후 도재욱은 빠른 드라군 사업에 옵저버와 템플러 테크트리를 선택했고, 이승훈은 빠른 멀티 확보에 리버를 준비하며 선택이 엇갈렸다.

리버를 추가한 이승훈은 전 병력을 동원해 상대 본진에 강력한 공격을 감행했지만, 도재욱은 셔틀 리버를 잡아내고 다크템플러를 추가해 극적으로 방어에 성공하면서 추가 멀티까지 확보하고 리드를 잡았다.

도재욱은 소수 병력으로 압박하며 다크템플러와 리버로 견제에 나선 상대에 맞서 탄탄한 수비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추가 멀티를 늘리며 자원과 물량에서 앞서 나갔고, 엄청난 물량에 사이오닉 스톰의 적절한 활용이 더해지며 완승을 거둔데 이어 소환중인 상대의 멀티 넥서스를 취소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이승훈은 소수 병력과 하이템플러로 상대의 멀티를 견제하면서 대규모 병력 싸움에서 효과를 거두며 역전을 노렸지만, 자원에서 앞선 도재욱은 후속 병력을 속속 전투에 합류시키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완벽히 경기의 주도권을 쥔 도재욱은 엄청난 수의 아콘으로 상대 병력을 압도했고, 결국 이승훈은 물량의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GG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써 도재욱은 이번 시즌 개인전 12승째를 기록하며 프로토스전 공식경기 연승 행진을 11연승으로 이어갔고, SK텔레콤은 세트스코어 2:2로 승부를 에이스결정전까지 끌고 갔다.

▶ 도재욱 프로토스전 11연승 일지
2008-07-05 vs이승훈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콜로세움
2008-06-24 vs허영무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콜로세움
2008-06-21 vs김구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콜로세움
2008-06-20 vs박영민 EVER 2008 오델로
2008-06-13 vs박영민 EVER 2008 화랑도
2008-06-09 vs박대만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카트리나SE
2008-06-04 vs윤용태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콜로세움
2008-05-28 vs허영무 EVER 2008 화랑도
2008-05-23 vs송병구 EVER 2008 안드로메다
2008-05-18 vs한동훈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콜로세움
2008-04-18 vs임원기 EVER 2008 안드로메다

lovesh73@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