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첫 스타리그 결승 진출한 도재욱, 박용욱 코치 울먹!

2008.07.05

[포모스=e스포츠팀]E-스포츠 센터 스타리그 4강전 1주차 비하인드 스토리



SK텔레콤 박용욱 코치가 자신이 아끼는 선수 도재욱(SK텔레콤)이 생애 처음으로 스타리그 결승에 진출하자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지난 27일(금)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터디움에서 펼쳐진 EVER 스타리그 2008 4강전에서 도재욱이 박찬수(온게임넷)로부터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 짓자 초조하게 경기를 지켜보던 박코치가 감격에 겨워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였던 것.

박용욱 코치, 도재욱 선수의 무대 뒤 비하인드 스토리는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 E-스포츠 센터를 통해 오는 4일(금) 오후 6시 방송된다.

E-스포츠 센터는 경기 중에는 잡히지 않은 선수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대기실에서 나누는 그들만의 대화, 경기 후 승리의 기쁨과 아쉬운 패배의 표정까지 생생한 e스포츠 현장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프로그램.

선수 대기실에서 도재욱의 경기를 지켜봤던 박코치는 소감이 어떠냐는 온게임넷 제작진의 인터뷰 요청에 말을 잇지 못하고 감격의 눈물을 머금었다. 도재욱 또한 가슴 벅찬 결승 행에 눈물이 어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겨우 마음을 진정시킨 박코치는 “멋있었어”란 한 마디를 도재욱에게 건넸고, 이에 도재욱은 박코치의 손을 잡으며 “우승할께요”라는 짧은 말로 화답했다. 또 도재욱은 “질 때 지더라도 해볼 것은 다 해보고 지자는 심정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결승에 진출하게 돼 너무 기쁘다. 우승도 노려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E-스포츠 센터에서는 도재욱과 박코치의 이야기 외에도 이스트로의 생생한 숙소 생활 모습도 방송된다. 얼마 전 감독이 바뀌어 새로운 체제에 적응하고 있는 이스트로의 선수들과 김현진 감독대행 간의 이야기, 현재 프로리그 최하위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이들의 앞으로의 각오 등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