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12주차 4경기
◆ SK텔레콤 2 vs 0 MBC게임
2세트 오델로 전상욱 승(테, 1시) vs 이재호 패(테, 5시)

SK텔레콤 전상욱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MBC게임 이재호를 물리쳤다.

이재호는 배럭과 팩토리를 전진해서 건설하며 출발했고, 전상욱은 1팩 1스타포트에서 클로킹 레이스를 준비했다.

마린과 벌쳐를 생산한 이재호는 강력한 압박으로 SCV까지 동원해 방어에 나선 상대 본진까지 들어가 정찰에 성공했고, 2스타포트에서 클로킹 레이스를 준비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승부의 향방은 정반대로 결정났다.

전상욱은 상대의 클로킹 레이스에 SCV를 잃는 피해를 입었지만 1스타포트에서 생산된 레이스로 2스타포트에서 확보된 상대의 레이스를 제압하며 균형을 맞췄고, 골리앗-탱크로 상대의 입구를 압박하는 가운데 앞마당 멀티까지 빠르게 확보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재호는 꾸준히 레이스를 모아 추격에 나섰지만 전상욱은 레이스 싸움에서 우위를 잃지 않았고, 후속 레이스와 병력까지 추가해 상대 본진을 장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전상욱은 이번 시즌 개인전 12승째를 기록했고, SK텔레콤은 세트스코어 2:0으로 리드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