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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김택용, 친정팀 상대로 첫 개인전 출격

2008.07.01

[포모스=e스포츠팀]MBC게임 박지호와 통산 첫 맞대결



‘혁명가’ 김택용(SK텔레콤)이 친정팀 MBC게임을 상대로 첫 개인전 출격에 나선다.

김택용은 1일 오후 6시 30분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12주차 4경기 MBC게임과의 경기 4세트에 출전한다.

지난 2월 MBC게임에서 SK텔레콤으로 전격 이적한 김택용은 4월 15일 친정팀과 처음 격돌한 경기에서는 3세트 팀플전에 윤종민과 동반 출전해 본인은 승리를 기록했지만 SK텔레콤은 1:3으로 패한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팀플전이 아닌 개인전에 출전하는 김택용의 상대는 ‘스피릿’ 박지호(MBC게임). 박지호는 MBC게임 시절 경기에 관련된 조언을 아끼지 않던 팀 선배로 김택용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는 부담스런 상대다.

김택용은 “한때 MBC게임에 몸담았던 선수로서 친정팀을 상대하는 기분은 남다르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SK텔레콤 소속이고, 팀이 광안리 직행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경기니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상대인 박지호에 대해서는 “지호 형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실력을 갖고 있을 것이다.  실력이 변하지 않았다면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lovesh73@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