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스=이정한 기자]르까프, 3연패 늪에 빠지며 4위로 추락
28일,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12주차 1경기에서 SK텔레콤이 르까프를 3대0으로 잡아내고 13승 고지에 올랐다.
SK텔레콤의 선봉장 김택용은 초반 이제동의 버로우 히드라에 의해 셔틀-리버가 잡히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커세어-리버 이후 캐리어 전환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다.
50분이 넘는 장기전으로 진행된 2세트, 고인규는 레이스-시즈탱크로 손주흥의 골리앗-배틀크루져 조합을 거세게 압박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헌터스에서 펼쳐진 3세트, 윤종민/권오혁이 팀 승리를 확정했다. 초반 9드론 트윈해처리로 상대 저그보다 많은 라바를 확보한 윤종민은 권오혁이 질럿으로 최가람의 저글링 수를 줄여놓는데 성공하자 바로 공격, 스포닝풀을 파괴했다. 노영훈은 윤종민 본진에 역러시를 감행했으나 막히고 최가람의 본진이 권오혁에 의해 초토화되자 결국 GG를 선언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13승 6패 득실차 13으로 1위 삼성전자를 득실차 하나 차이로 바짝 뒤쫓게 됐다. 반면 르까프는 3연패의 늪에 빠지며 STX에 밀려 4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12주차 1경기
◆ SK텔레콤 3 vs 0 르까프
1세트 안드로메다 김택용 승(프, 11시) vs 이제동 패(저, 5시)
2세트 오델로 고인규 승(테, 4시) vs 손주흥 패(테, 1시)
3세트 헌터 권오혁/윤종민 승(프, 3시/저, 5시) vs 노영훈/최가람 패(프, 9시/저,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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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SK텔레콤, 르까프 3대0으로 꺾고 PS 진출 가능성 높여(종합)
2008.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