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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저그’ 박찬수 vs ‘괴수’ 도재욱, 5전 3선승제 격돌!

2008.06.26

[포모스=e스포츠팀]결승진출을 위한 ‘도’재욱, ‘박’찬수의 물러날 수 없는 승부



명품저그 박찬수(온게임넷)와 괴수 도재욱(SK텔레콤)이 대망의 스타리그 결승진출을 놓고 4강에서 격돌한다.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계열의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박찬수와 도재욱의 4강 1주차 경기를 오는 27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 진행으로 생중계한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진출한 박찬수는 지난 대회에서 프로토스 송병구(삼성전자)에게 패배해 아쉽게 결승진출이 좌절된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반드시 결승에 진출한다는 각오다. 특히 최근 공식경기 9승 1패, 테란 이영호 2대 0 격파 등 최절정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 특화된 전략과 부드러운 경기운영을 장점으로 명품 저그로 거듭나고 있다. 박찬수의 프로토스전 통산 전적은 36승 31패로 59.7%를 기록 중이며, 최근 프로토스 4연승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도재욱 하면 바로 떠오르는 단어가 바로 ‘물량’. 치열한 교전 중에도 자원을 남기지 않는 유닛 생산력은 단연 발군이다. 특히 저그전 스페셜리스트 김택용(SK텔레콤)의 장점을 흡수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프로토스 차세대 본좌 후보로 개인리그 4강 진출은 처음이지만 기세만으로는 절대 박찬수에게 밀리지 않는다. 현재 도재욱의 저그전은 15승 17패로 46.9%를 기록 중이며, 도재욱 역시 저그 전 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박찬수와 도재욱의 4강전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며, 전장은 ‘화랑도’, ‘안드로메다’, ‘트로이’, ‘오델로’에서 진행된다. 2대 2로 동률을 이뤘을 경우에는 1경기가 펼쳐지는 화랑도에서 최종 승부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