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포모스=심현 기자]커세어-리버 앞세워 김윤환 꺾고 저그전 4연패 탈출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11주차 1경기
◆ SK텔레콤 1 vs 0 STX
1세트 블루스톰 김택용 승(프, 7시) vs 김윤환 패(저, 1시)
‘혁명가’의 저그전이 되살아났다.
SK텔레콤 김택용이 커세어-리버를 앞세워 저그전 4연패를 마감하고 STX 김윤환을 물리쳤다.
김윤환은 9오버풀 이후 3시 멀티를 먼저 확보한 가운데 앞마당 멀티까지 3해처리로 출발했고, 김택용은 포지 더블 넥서스를 선택했다.
김택용은 캐논으로 방어 라인을 구축하면서 커세어-리버를 추가했고, 김윤환은 스커지-뮤탈을 먼저 생산해 상대 본진 견제를 시작하면서 히드라 체제 전환과 5시 멀티를 준비했다.
김윤환은 저글링의 버로우를 활용해 상대의 견제에 대비하면서 다수 히드라를 모으는데 성공했지만, 김택용은 공1업 지상군과 커세어-리버를 앞세워 저그의 3시 멀티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김택용은 9시 멀티를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고, 공격 병력으로 저그의 앞마당까지 점령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김택용은 이번 시즌 개인전 4승째를 기록하며 본인의 공식경기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
lovesh73@fomos.co.kr
[신한은행]김택용, 공식경기 100승 달성하며 SK텔레콤 1:0(1세트)
2008.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