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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SK텔레콤, 2연패 탈출하며 4위로 점프(종합)

2008.06.04

[포모스=심현 기자]고인규, 공식경기 테테전 8연승 성공




SK텔레콤이 ‘괴수’ 도재욱의 에이스결정전 활약에 힘입어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4위로 뛰어 올랐다.

4일 오후 2시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8주차 5경기에서 SK텔레콤은 한빛을 3:2로 물리쳤다.

나란히 2연패를 기록중인 두 팀은 연패 탈출을 위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SK텔레콤이 1세트에 출전한 고인규가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을 앞세워 김동주를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하자, 한빛은 김명운이 2세트에서 저글링 게릴라 공격의 성과를 바탕으로 박재혁을 꺾고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3세트 팀플전에 출전한 권오혁/윤종민이 신정민이 랜덤 저그가 선택된 2저그를 물리치고 SK텔레콤이 다시 리드를 잡자, 한빛은 에이스 윤용태가 자신의 장기인 막강한 전투력으로 김택용을 제압하며 승부를 에이스결정전까지 끌고 갔다.

연패 탈출의 운명이 걸린 에이스결정전. SK텔레콤은 상승세의 도재욱을, 한빛은 에이스 윤용태를 내세웠고 승리의 여신은 SK텔레콤의 손을 들어줬다.

도재욱은 에이스결정전에서 다크템플러와 하이템플러 견제로 효과를 거둔 뒤 화끈한 물량을 뿜어내며 승리를 거두고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9승 5패 득실차 8을 기록하며 4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고, 1세트에서 승리를 거둔 고인규는 공식경기 테테전 8연승, 에이스결정전에서 승리한 도재욱은 프로토스전 5연승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한빛은 연패 탈출에 실패하며 3연패를 기록, 4승 9패 득실차 -7로 10위에 그대로 머물게 됐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8주차 5경기
◆ SK텔레콤 3 vs 2 한빛
1세트 폭풍의언덕 고인규 승(테, 1시) vs 김동주 패(테, 7시)
2세트 블루스톰 박재혁 패(저, 7시) vs 김명운 승(저, 1시)
3세트 헌터스 권오혁/윤종민 승(프, 1시 /저, 11시) vs 김남기/신정민 패(저, 12시 /랜저, 7시)
4세트 안드로메다 김택용 패(프, 11시) vs 윤용태 승(프, 7시)
5세트 콜로세움 도재욱 승(프, 5시) vs 윤용태 패(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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