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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난적 위메이드 물리치고 1위 수성할까

2008.06.01

[포모스=강영훈 기자]8승 고지 눈앞에 둔 위메이드의 맹공을 막아라



오는 6월 1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8주차 2경기에서 SK텔레콤과 위메이드가 맞붙는다.

현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SK텔레콤이지만 현재 상위권 팀 모두가 똑같이 8승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위메이드는 현재 7승 4패로 상위권 진입을 바로 눈 앞에 두고 있어 이번 경기를 잡아낼 경우 상승세를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 SK텔레콤, 정명훈과 김택용의 활약이 관건
이번 경기에 선봉으로 나서는 정명훈의 경우 팀에서 거는 기대와는 다르게 이번 시즌 1승 3패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크게 부족한 점이 없었을 뿐더러 1승 역시 콜로세움에서 공군의 박대만을 상대로 거둔 것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한동훈을 상대로 기대를 걸어 볼 만 하다.

현재 SK텔레콤 입장에서 가장 안타까운 점은 김택용의 부진이다. 개인전 성적이 5할을 넘지 못하고 있는 김택용은 이번에도 상대팀의 무서운 신예 박세정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비교적 안정적인 팀플레이와 파죽지세의 도재욱이 버티고 있는 SK텔레콤은 1, 2세트에서 승리를 가져갈 경우 1위 수성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 위메이드, 한동훈과 박성균의 활약이 관건
위메이드 역시 선봉으로 나선 한동훈의 활약이 시급하다. 여지껏 2% 부족했던 한동훈의 플레이가 정명훈이라는 신인을 상대로도 계속된다면 문제는 심각해 질 것이다.

박성균 역시 6승 4패라는 성적으로 나쁘진 않지만 팀의 에이스답지 못한 성적으로 주춤하고 있다. 도재욱에 맞서 박성균이 팀에게 사기를 북돋아 줄 수 있을 지 의문이다.

하지만 위메이드 역시 박세정과 신노열/안기효의 분위기가 굉장히 좋은 만큼 승산은 충분해 보인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8주차 2경기
◆ SK텔레콤 vs 위메이드
1세트 콜로세움 정명훈(테) vs 한동훈(프)
2세트 카트리나 김택용(프) vs 박세정(프)
3세트 헌터 권오혁/윤종민(프/저) vs 신노열/안기효(저/프)
4세트 오델로 도재욱(프) vs 박성균(테)
5세트 폭풍의언덕

kangzuck@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