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괴수’ 도재욱, 다크템플러 2기 앞세워 8강 진출(2경기)
2008.05.29
▶ EVER 스타리그 2008 16강 5회차
16강 B조 5경기 화랑도 도재욱 승(프, 5시) vs 허영무 패(프, 11시)
‘괴수’ 도재욱(SK텔레콤)이 한발 빠르고 완벽한 운영에 다크템플러의 맹활약으로 삼성전자 허영무를 물리쳤다.
두 선수는 나란히 2게이트 사업 드라군 이후 앞마당 멀티를 추가하며 출발하는 가운데 가스 채취와 넥서스 확보는 도재욱이 한발 빨랐다.
이후에도 두 선수는 특별한 교전 없이 옵저버와 다수 병력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교전에 대비하면서 허영무는 리버를 추가해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했고, 도재욱은 다크템플러를 견제에 이용했다.
균형은 다크템플러 2기로 기울었다. 도재욱은 상대 병력과 맞상대하지 않고 난입한 다크템플러 2기로 한 부대가 넘는 프로브를 잡아내고 추가 멀티를 확보하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도재욱은 다수 병력을 앞세워 상대편 진영에 맹공을 퍼부었고, 허영무는 추가 멀티를 확보하고 방어에 집중하면서 대응에 나섰지만 역부족.
도재욱은 생산되는 병력을 계속해서 공격에 합류시키며 공세를 이어갔고, 결국 허영무는 버티지 못하고 GG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써 도재욱은 16강 3전 전승을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고, 공식경기 연승 기록을 11연승으로 늘렸다. 반면, 허영무는 자력 8강 진출 가능성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