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스=이정한 기자]e스포츠 기자단, 결혼식 참석 위해 인터뷰 생략
SK텔레콤 선수들이 승자 인터뷰를 생략한 채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SK텔레콤과 르까프의 7주차 1경기가 열리는 24일에는 경기 외에 최연성 코치의 결혼식이 강남 뉴 힐탑 호텔 웨딩홀에서 오후 3시 30분 예정되어 있었다.
SK텔레콤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3대0으로 승리하고 최 코치의 결혼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고, 결국 전상욱, 고인규, 권오혁/윤종민의 활약에 힘입어 르까프를 3대0으로 꺾는데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현장을 찾은 e스포츠 기자단은 협의를 통해 SK텔레콤이 최연성 코치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승자 인터뷰를 생략하기로 결정했다.
오늘 승리로 SK텔레콤은 1위 수성이라는 선물을 안고 최 코치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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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최연성 코치 결혼식 참석 위해 인터뷰 생략
2008.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