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스=심현 기자]1세트 패배 이후 내리 승리하며 3:1 승리
SK텔레콤이 6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처음으로 1위로 뛰어 올랐다.
21일 오후 2시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6주차 5경기에서 SK텔레콤은 한빛을 3:1로 물리쳤다.
SK텔레콤은 1세트에 출전한 김택용이 5드론에 실패한 김명운의 꼼꼼한 운영에 경기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반격의 기회는 금방 찾아왔다. SK텔레콤은 2세트에서 박재혁이 앞선 경기와 마찬가지로 5드론을 선택해 막히고 말았지만 감각적인 폭탄 드랍 한방으로 역전승을 기록하며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SK텔레콤은 권오혁/윤종민이 3세트 팀플전에서 강민구/신정민의 초반 승부수를 완벽한 수비로 막아내고 역전에 성공한 뒤, 4세트에 출전한 도재욱이 압박과 견제에 이은 안정적인 운영으로 김남기를 꺾고 공식경기 8연승, 프로리그 개인전 5연승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6연승 행진과 함께 7승 3패 득실차 8을 기록, 같은 날 다른 경기장에서 위메이드에게 덜미를 잡힌 르까프를 밀어내고 이번 시즌 첫 1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한빛은 프로게임단 자체 매각이 결정된 날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3승 6패 -3으로 9위 자리에 머물게 됐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6주차 5경기
◆ 한빛 1 vs 3 SK텔레콤
1세트 오델로 김명운 승(저, 4시) vs 김택용 패(프, 1시)
2세트 안드로메다 윤용태 패(프, 11시) vs 박재혁 승(저, 7시)
3세트 한니발 강민구/신정민 패(프, 2시 /저, 11시) vs 권오혁/윤종민 승(프, 5시 /저, 8시)
4세트 카트리나SE 김남기 패(저, 9시) vs 도재욱 승(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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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SK텔레콤, 6연승 상승세 속에 1위로 도약(종합)
2008.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