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운 체제의 SK텔레콤이 처음으로 5연승에 성공하며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18일 오후 2시,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6주차 2경기 결과, SK텔레콤은 3:1로 위메이드를 격파하며 5연승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좋은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1세트를 놓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1세트 안드로메다에 출전한 박세정(위메이드)은 정명훈(SK텔레콤)의 집요한 견제를 힘겹게 막아내고 승리를 거두며 개인전 6연승에 성공했다.
출발이 좋지 않았던 SK텔레콤은 2, 3, 4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2세트 콜로세움에 출전한 도재욱(SK텔레콤)은 압도적인 물량을 뿜어내며 한동훈(위메이드)을 꺾었다. 3세트 한니발에 출전한 권오혁/윤종민(SK텔레콤)은 마엘스트롬을 활용하는 기가 막힌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손영훈/임동혁(위메이드)을 제압했다.
올 시즌 강력한 모습을 회복한 전상욱(SK텔레콤)은 상대 팀의 에이스인 박성균(위메이드)을 꺾으며 개인전 7승째를 기록했다. 에이스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4세트 오델로 경기는 본진 드롭을 성공시킨 전상욱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SK텔레콤은 6승 3패 득실차 6을 기록하며 KTF와 함께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5연승을 달리던 위메이드는 아쉽게 패배하며 5승 3패 득실차 6으로 4위로 내려 앉았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6주차 2경기
◆ 위메이드 1 vs 3 SK텔레콤
1세트 안드로메다 박세정 승(프, 5시) vs 정명훈 패(테, 7시)
2세트 콜로세움 한동훈 패(프, 11시) vs 도재욱 승(프, 5시)
3세트 한니발 손영훈/임동혁 패(프, 8시/저, 2시) vs 권오혁/윤종민 승(프, 11시/저, 5시)
4세트 오델로 박성균 패(테, 11시) vs 전상욱 승(테, 7시)
jupiter@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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