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신한은행]SK텔레콤, 3연승 상승세로 시즌 4승 달성(종합)

2008.05.12

[포모스=심현 기자]이스트로, 에이스결정전 접전 끝에 패하며 6연패


SK텔레콤이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7일 오후 2시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4주차 5경기에서 SK텔레콤은 이스트로를 3:2로 물리쳤다.

경기는 SK텔레콤의 전반적인 우세가 점쳐졌지만 연패 탈출을 위한 이스트로의 반격에 힘입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SK텔레콤은 1세트에서 전상욱이 박상우의 기습 2스타포트 레이스에 맞서 선전했지만 강력한 힘에서 밀리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에 출전한 박재혁이 박문기를 상대로 센스있는 플레이와 앞선 컨트롤로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이스트로는 3세트에서 이번 시즌 최강 팀플 서기수/신대근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지만, 4세트에서 신희승이 도재욱의 패스트 다크템플러 드랍에 큰 피해를 입고 패하며 승부는 에이스결정전에서 판가름 나게 됐다.

운명의 에이스결정전, SK텔레콤은 이적생 김택용을 두 번째로 에이스결정전에 출전시켰고, 이스트로는 신상호를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승리의 여신은 SK텔레콤의 손을 들었다.

김택용은 안정적인 운영으로 상대보다 한발 앞서 나갔고 이후 자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물량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경기를 마무리, 이적 이후 에이스결정전 첫 승리로 팀에 값진 승리를 선물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4승 3패 득실차 1을 기록하며 3연승의 상승세 속에 6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고, 반면 이스트로는 6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2승 6패 득실차 -6으로 여전히 11위에 머물렀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4주차 5경기
◆ SK텔레콤 3 vs 2 이스트로
1세트 폭풍의언덕 전상욱 패(테, 11시) vs 박상우 승(테, 1시)
2세트 블루스톰 박재혁 승(저, 7시) vs 박문기 패(저, 1시)
3세트 헌터스 고인규/이건준 패(테, 6시/저, 10시) vs 서기수/신대근 승(프, 11시/저, 5시)
4세트 안드로메다 도재욱 승(프, 11시) vs 신희승 패(테, 1시)
5세트 콜로세움 김택용 승(프, 5시) vs 신상호 패(프, 1시)

lovesh73@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