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3:1 승리를 거두며 중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4일 오후 2시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4주차 2경기 결과, SK텔레콤이 3:1로 공군을 격파하며 중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1세트에 출전한 도재욱은 압도적인 물량의 우위에 서며 이주영을 제압했고, 2세트에서는 정명훈이 초반 전략으로 박대만을 격파했다.

3세트 한니발에서의 팀플전은 공군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공군 성학승/이재훈은 올 시즌 2연승을 이어가고 있던 SK텔레콤 윤종민/박대경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이어진 4경기에서는 전상욱이 김환중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전상욱은 몰래 게이트를 선택한 상대의 전략을 눈치채지 못했지만, 기막힌 타이밍에 터렛 건설을 완료하고 상대의 다크템플러를 잡아낸 뒤 역습을 시도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텔레콤은 3승 3패 득실차 0을 기록하며 중위권 진입에 성공했고, 공군은 1승 6패 득실차 -10으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4주차 2경기
◆ 공군 1 vs 3 SK텔레콤
1세트 안드로메다 이주영 패(저,1시) vs 도재욱 승(프,11시)
2세트 콜로세움 박대만 패(프,1시) vs 정명훈 승(테,7시)
3세트 한니발 성학승/이재훈 승(저,2시/프,8시) vs 윤종민/박대경 패(저,11시/프,5시)
4세트 오델로 김환중 패(프,7시) vs 전상욱 승(테,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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