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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전상욱, 광안리 결승전 무대에 서고 싶다

2008.05.04

[포모스=이혜린 기자]최근 컨디션이 좋은 편이다



SK텔레콤의 전상욱이 또 한 번 승리를 하며 1승을 추가했다.

이번 시즌 4승 1패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전상욱이 1승을 추가하며 5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최근에 프로토스를 상대로 한 경기가 없었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지만 당당히 1승을 추가한 것.

이로써 전상욱은 1승을 추가하며 5승 1패로 KTF의 이영호과 다승 순위 공동 1위에 올랐다.

전상욱은 “김환중의 공격에 당황하기는 했다”며 “그래도 연습 때 경험해본 전략이라 잘 막아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요즘 운동을 하면서 컨디션을 좋게 유지하고 있다”며 “결승전 경기를 하러 광안리에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 요즘은 연습 때 보다 무대 경기를 잘 해서 긴장하지는 않는다. 연습 할 때보다 더 시원하기도 하고 오히려 무대가 경기 하는 게 더 편한 것 같다.

- 김환중의 공격에 당황하지 않았나
▲ 다크템플러를 조금 늦게 봤다. 의심은 하고 있었는데 엔지니어링베이도 건설되어 있었고 스파이더 마인도 개발된 상태라서 잘 막아낸 것 같다. 연습할 때 권오혁에게 한 번 당해본 적이 있었지만 테란이 더블 커맨드를 할 때 들킬 수 있다는 생각에 실제로 당할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조금 아찔했다.

- 4연승 중인데 컨디션이 어떤가
▲ 요즘 운동도 하고 음식 조절을 통해 컨디션을 좋게 유지하는 중이다.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관리 중이다. 운동을 하다가 연골을 다친 적이 있어서 요즘은 무리하지 않고 가벼운 운동을 하고 있다.

- 이스트로 박상우와의 경기를 앞뒀다
▲ 박상우 선수가 전략적인 플레이를 주로 하더라. 절대로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이기도록 하겠다.

- 더 하고 싶은 말
▲ 연습을 도와준 백승재, 오범석, 권오혁, 김택용, 김강빈, 오충훈, 송호영, 박성진에게 고맙고 연습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코칭 스탭들에게도 고맙다. 그리고 광안리에 경기를 하러 가고 싶고 우승을 하게 된다면 기분이 더 좋을 것 같다. 광안리에 가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다.

rynn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