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정명훈이 프로리그 2연패 끝에 첫 승을 기록했다.
‘최연성의 황태자’라 불리는 정명훈이 프로리그에서 연이어 패했던 과거를 잊고 시즌 첫 승을 올리며 뒤늦은 출발을 했다.
정명훈은 “2연패 뒤에 첫 승을 해 기분이 좋다”며 “이번 시즌에 질 것을 미리 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팀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 앞으로 더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2연패 뒤 첫 승이다
▲ 첫 승을 해서 기분이 상당히 좋고 이번 시즌에서 질 것을 다 졌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다 이기고 싶다.
- 박대만의 기세가 좋은데 부담되지는 않았나
▲ 요즘에 잘하셔서 부담이 되긴 했지만 프로토스 상대로는 자신이 있었다.
- 몰래 투팩은 전략이었나
▲ 미리 준비 해온 전략이었다. 상대가 대각에 위치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마인을 많이 심어놔서 뚫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 팀에서 프로토스전 연습을 하면 승률은
▲ 팀에 잘하는 프로토스 선수들이 많아 어렵지만 자신은 있다. 테란을 상대로 연습할 때가 가장 승률이 좋다.
- 올 시즌 유망주라는 평가에 대해
▲ 팀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데 기대에 못 미친 것 같아서 미안하고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고 느낀다.
- 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
▲ 팀의 우승을 돕는 것이 목표고 가능하다면 신인왕도 노려보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 연습 도와준 (권)오혁이형, (도)재욱이형, (김)택용이형, (박)대경이형, (오)범석이형, (백)승재형에게 고맙다.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도 고맙게 생각한다.
rynn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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