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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노리는 SK텔레콤 vs 연패 탈출 위한 공군

2008.05.04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이 연승 행진과 연패 탈출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4일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지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4주차 2경기에서는 공군과 SK텔레콤이 맞붙는다.

지난번 경기에서 STX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는 SK텔레콤은 이번에는 공군을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공군은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어 하루 빨리 연패의 늪에서 빠져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 공군, 임요환 빠진 대신 성학승과 이재훈 투입
공군의 엔트리를 보면 그 동안 출전 하지 않고 있던 성학승과 이재훈의 첫 출격이 눈에 띈다. 한가지 특이한 사실은 두 선수가 개인전이 아닌 팀플전에 출전해 호흡을 맞춘다는 것. 과연 공군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팀플레이에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지 기대되는 조합이다.

이외에 공군은 최근 분위기가 좋은 이주영이 1세트 선봉장으로 나서며 2세트는 관록의 박대만이 신예 정명훈을 상대로 승리를 조준하고 있다. 팀플레이에 주로 모습을 드러냈던 김환중이 개인전 4세트에 나서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선두 MBC게임을 3:0으로 완파 했지만 이후 2연패의 부진 속에 1승 5패 득실차 -8로 최하위에 머물고 잇는 공군이 과연 이날 경기 승리를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SK텔레콤, 성적 관리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해야
4주차 2경기를 앞둔 현재 10위에 머물고 있는 SK텔레콤은 이번 싸움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공군에게 패한다면 이번 시즌 희망을 가지기 어렵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고는 하나 코칭스태프 전원 교체라는 초 강수와 함께 의욕적으로 출발한 효과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다 최약체로 평가 받는 공군에게 패한다면 충격은 배가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1, 2세트에 출전하는 도재욱과 정명훈이 이번 시즌 각각 1패와 2패만을 기록하고 있어 불안함을 감출 수 없다. 하지만 3세트 팀플전과 4세트 전상욱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선봉으로 나서는 두 선수들이 제 몫을 해 준다면 승리 가능성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따라서 경기 초반을 책임질 두 선수의 활약이 필요하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4주차 2경기
◆ 공군 vs SK텔레콤
1세트 안드로메다 이주영(저) vs 도재욱(프)
2세트 콜로세움 박대만(프) vs 정명훈(테)
3세트 한니발 성학승/이재훈(저/프) vs 윤종민/박대경(저/프)
4세트 오델로 김환중(프) vs 전상욱(테)
5세트 블루스톰 에이스결정전

kangzuck@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