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신한은행]SK텔레콤, 풀세트 접전 끝에 CJ 꺾고 시즌 첫 승(종합)

2008.04.22

[포모스=심현 기자]CJ전 상대전적 11승 3패로 벌리며 천적 재확인



SK텔레콤이 풀세트 접전 끝에 힘겹게 CJ를 물리치고 시즌 첫 승 달성에 성공했다.

21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2주차 3경기에서 SK텔레콤은 CJ를 3:2로 물리쳤다.

SK텔레콤은 역시 CJ에게 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상대전적에서 10승 3패로 앞서고 있던 SK텔레콤은 1세트에서 전상욱이 주현준의 기습적인 2스타포트 레이스에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2세트에 출전한 고인규가 공격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운영으로 김성기를 물리치며 승리한 뒤, 3세트 팀플전에서 박대경/윤종민이 좋은 위치를 바탕으로 뛰어난 호흡을 선보이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2연승에 도전하는 CJ 역시 4세트에서 한상봉이 김택용을 상대로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엄청난 물량을 선보이며 승리하고 승부를 에이스결정전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팀에 짜릿한 첫 승을 선물한 것은 1세트에서 패한 전상욱. 전상욱은 변형태와 맞붙은 에이스결정전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몰아쳤고, 탄탄한 운영으로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하고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초반 2연패를 마감하고 시즌 첫 승 달성에 성공했고, 박용운 감독대행 역시 감독 취임 후 세 경기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2주차 3경기
◆ CJ 2 vs 3 SK텔레콤
1세트 오델로 주현준 승(테, 10시) vs 전상욱 패(테, 5시)
2세트 카트리나SE 김성기 패(테, 6시) vs 고인규 승(테, 12시)
3세트 헌터스 마재윤/손재범 패(저, 12시/프, 7시) vs 박대경/윤종민 승(프, 10시/저, 11시)
4세트 안드로메다 한상봉 승(저, 1시) vs 김택용 패(프, 7시)
5세트 폭풍의언덕 변형태 패(테, 5시) vs 전상욱 승(테, 1시)

lovesh73@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