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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SK텔레콤 김택용, 2게이트 맞대응으로 이영호 제압! 1-0

2008.03.03

작성[2008-02-29 18:57]

◆박카스 스타리그 2008 4강 A조
▶이영호 0 - 1 김택용
1세트 이영호(테, 5시) <트로이> 승 김택용(프, 7시)

‘2게이트는 강하다!’

SK텔레콤 T1 ‘혁명가’ 김택용이 이영호의 2배럭 전략을 예측한 듯 2게이트 웨이 플레이를 펼치면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택용은 이영호가 2배럭을 건설한 것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먼저 2개의 게이트 웨이를 지으면서 철저하게 대비했다. 김택용의 예측처럼 이영호는 머린 4기와 SCV 3기로 압박을 시도했다. 김택용은 첫 질럿이 파괴되며 위기를 맞았지만 추후 생산된 드라군으로 머린을 끊어내며 방어에 성공했다. 드라군 2기를 중앙 지역으로 내보내 머린 추가를 막았고 본진에서 생산된 드라군으로 벙커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김택용은 앞마당을 가져가면서 이영호를 압박했고 이영호는 머린으로 본진 입구를 파괴하면서 섬 전투 양상으로 이끌었다. 김택용은 로보틱스 테크트리를 확보하며 셔틀과 옵저버를 확보해 이영호의 2스타포트 클로킹 레이스 전환을 막아냈고 11시에 넥서스를 지으면서 격차를 벌렸다.

김택용은 셔틀 한 기로 드라군을 실어 나르며 이영호의 본진에 노동 드롭을 시도했고 옵저버의 스피드 업그레이드까지 완료하면서 역전의 빌미를 모두 제거했다.

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