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2008-02-27 14:22]
투신의 드롭은 뭔가 달랐다.
SK텔레콤 ‘투신’ 박성준이 오버로드 3기에 실은 히드라리스크 12기 드롭을 통해 MBC게임 신예 박수범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박성준은 드론 1기로 개스 기지를 건설하다 취소하며 10드론 체제를 시도했다. 박수범이 프로브로 모든 것을 정찰하고 있는 가운데 앞마당과 뒷마당에 해처리를 건설하면서 3해처리 체제를 갖췄다.
박성준은 스파이어와 히드라리스크 덴을 모두 올렸다. 스컬지로 커세어를 견제하고 히드라리스크로는 드롭을 시도했다. 박성준은 스컬지 1기로 리버가 탑승한 셔틀에 자폭시키면서 셔틀의 움직임을 제한했다. 박수범이 병력을 과감하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것.
커세어가 맵의 중앙을 배회하는 동안 박성준은 히드라리스크를 가득 채운 오버로드 3기를 상대의 뒷마당에 밀어 넣으면서 확장을 취소시켰다. 이어 본진 미네랄 지역을 히드라리스크로 장악하면서 자원 채취도 방해했다.
박성준은 자신의 본진에 떨어진 다크 드롭을 막은 뒤 전 병력을 앞마당으로 밀어붙이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14차 서바이버 토너먼트 11조
▶1세트 박성준(저, 7시) 승 <로키2> 박수범(프, 1시)
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