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2008-02-14 15:03]

SK텔레콤 고인규가 1경기 3배럭스 벙커 러시에 이어 클로킹 레이스 공격으로 이득을 얻은 뒤 무난한 운영으로 승리를 따냈다. 승리한 고인규는 차기 MSL 진출권을 확보했고, 민찬기는 최종전을 통해 MSL 진출을 타진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고인규는 배럭스와 팩토리를 건설한 뒤 소수 벌처와 머린에 SCV까지 동반해 민찬기의 진영을 두드렸다. 민찬기가 다수의 SCV를 동원해 필사적으로 막아냈지만 고인규는 초반부터 상대의 SCV를 잡아내는 이득을 안고 출발했다.
고인규는 스타포트를 빠르게 건설하고 레이스를 생산했다. 고인규는 스타포트에 애드온을 달고 레이스의 클로킹 업그레이드까지 눌러줬다. 고인규는 두 기의 클로킹 레이스로 상대의 SCV를 다수 줄여줬다. 민찬기가 부랴부랴 아머리와 아카데미를 지어 레이스를 몰아냈지만 이미 피해를 입은 뒤였다.
고인규는 소수 지상 병력으로 중앙에 자리를 잡은 뒤 네 기의 드롭십에 시즈 탱크와 골리앗을 가득 태워 상대의 본진을 공략했다. 민찬기는 역공이 실패로 돌아가고 본진 수비가 불가능한 상황에 몰리자 항복을 선언했다.

◆14차 서바이버 토너먼트 2008
1경기 고인규(테, 7시) 승 <로키2> 김윤중(프, 1시)
2경기 민찬기(테, 7시) 승 <로키2> 김광섭(저, 1시)
승자전 고인규(테, 12시) 승 <조디악> 민찬기(테,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