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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SK텔레콤 윤종민 인터뷰 - 송병구 파이팅!

2008.02.05

작성[2008-01-30 20:30]

-탈락 위기에서 승리했다.
▶이기긴 했는데 방송 경기에서 사소한 것에 많이 흔들리는 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지 못하다. 재경기와 탈락의 기로에 놓여 있어 마음이 놓이지도 않는다.

-질럿 러시를 당한 뒤 기분은.
▶원래 스커지로 커세어만 견제하고 뮤탈리스크는 쓰지 않으려고 했다. 커세어-리버인지 알았는데 질럿이 달려 깜짝 놀랐다. 어쩔 수 없이 뮤탈리스크를 생산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의도한 바대로 풀리지 않아 당황했다.

-불리하다는 생각은 안 했나.
▶축적된 자원이 있었고 히드라리스크의 발업을 먼저 끝낸 상황이었기 때문에 한 번 타이밍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불리하다고 생각은 안 했다. 넥서스를 깨뜨린 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방송에 흔들리는 원인이 있다면.
▶아직 개인리그에서는 긴장감이 꽤 많은 것 같다. 연습 경기와 달리 방송 경기에서는 사소한 것에도 흔들린다. 차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송병구와 이영호의 경기를 예상한다면.
▶달리 할 말이 없다. 송병구 파이팅!

-오랜만의 인터뷰인데 하고픈 말이 있다면.
▶연습 때에는 확실히 빌드를 정한 뒤 경기를 펼치는데 실전에서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여 팬들께 죄송하다. 그리고 배틀넷에서 (성)학승이형이 소개해준 승우님께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도움이 많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