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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SK텔레콤 도재욱 인터뷰 "태민이형 좋아할 모습 떠올라"

2008.02.04

작성[2008-01-30 20:04]

-이제동의 연승을 꺾었다.
▶최근에 가장 잘하는 선수를 이겼다는 생각에 정말 기쁘다.

-연습은 어떻게 했는가.
▶악령의 숲이 신 맵이고 예선도 있어서 다른 팀에 도와달라고 하기 힘들었다. (박)태민이형이 전략을 세워줬고 (손)승재형과 (이)승석이가 조언을 많이 해줬다. 큰 도움이 됐다.

-럴커를 확인하고 든 생각은.
▶럴커가 생각보다 빨랐다. 연습 경기에서도 이 전략을 당해본 경험이 있는데 모두 2해처리를 가져간 뒤였다. 그래도 상대가 1해처리라 저글링이 적었기 때문에 막을 수 있었다.

-재경기 가능성이 있다.
▶마재윤 선수가 끝까지 힘내서 승리해 주실 것이라 믿고 있다. 2승1패 재경기를 치르지 않았으면 한다.

-악령의 숲 평가는.
▶연습을 도와준 선수들이 모두 프로토스가 좋다고 했다. 연습 과정에서 과연 그런지 의문이 들기도 했다. 그렇지만 연습을 도와준 선수들이 모두 프로토스가 좋다고 말해 지기 싫었다. 극단적인 빌드를 피했던 이유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제동이 13연승을 하고 있었다. (박)태민이형이 15연승이었기 때문에 내 손으로 꼭 막고 싶었다. 태민이형이 좋아할 것 같은 모습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