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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스타리그] SK텔레콤 도재욱 인터뷰 "1승을 바라고 있었다. 정말 기쁘다"

2008.01.30

작성[2008-01-25 19:09]

-1패 뒤 1승을 거뒀다.
▶스타리그에서 첫승을 거둬 기쁘다.A조에서 내 실력이 가장 부족하다 생각했기 때문에 진출보다 1승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승리가 더 기쁘다.

-전진 해처리 확인한 뒤 든 생각은.
▶정찰이 늦어 반신반의했지만 히드라리스크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안전하게 운영하지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히드라리스크가 빨리 와 당황했는데 운 좋게 후속 질럿이 나와 막을 수 있었다. 커세어로 정찰한 뒤 이길 수 있었다.

-템플러 견제가 빛났다.
▶잘 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많이 대동하고 다닌다. 템플러 계열 유닛은 나 빼고 모든 프로토스가 잘 쓴다.

-감독 경질 후 첫 승이었다.
▶떠나기 직전까지 이 경기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그리고 팀에 합류한 지 채 2년이 되지 않았는데 그 동안 믿고 출전시켜 주신 것으로 감사드린다.

-다음 상대가 이제동이다.
▶최근 11연승이라 들었다. 정말 힘든 경기를 펼칠 것 같다. 상대가 결승전도 있기 때문에 연습량에서 앞설 수 있을 것 같다. 8강 진출이 달려 있지만 경기를 치르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

-박태민이 함께 경기장에 왔다.
▶정말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도와줬다. 그리고 현장에 같이 와달라고 내가 먼저 말했더니 흔쾌히 수락도 해줬다. 정말 큰 도움을 받았다. 태민이형에게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