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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SK텔레콤 박성준V, 히드라리스크-저글링 타이밍 러시로 우세승! 1승1패

2008.01.30


작성[2008-01-23 20:59]

SK텔레콤 ‘투신’ 박성준이 화끈한 타이밍 러시를 선보이며 MBC게임 김택용에게 우세승을 거두고 1승1패를 기록했다. 오늘 승리로 박성준은 스타리그 본선에서 우세승을 거둔 최초의 선수로 기록됐다.

박성준은 본진에서 빠르게 스포닝 풀을 건설하고 저글링을 생산해 상대의 정찰 프로브를 잡아냈다.
박성준은 저글링을 맵 중앙 지역에 일렬로 배치해 상대의 정찰을 차단하며 앞마당 해처리를 가져갔고, 히드라리스크 덴을 건설해 히드라리스크 타이밍 러시를 준비했다.

박성준은 속도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한 부대 가량의 히드라리스크와 소수 저글링으로 김택용의 앞마당 지역을 공략했다. 박성준은 다크템플러를 준비하던 김택용의 앞마당 지역 게이트웨이와 포지를 파괴했고 캐논마저 완파한 뒤 본진으로 난입했다.

박성준은 상대의 본진 게이트웨이마저 파괴해 질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 순간 김택용의 PC에
문제가 생겨 경기가 중단됐지만 리플레이 판독 결과 박성준의 우세승이 선언됐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상훈 심판은 “김택용의 게이트웨이와 포지가 모두 파괴된 상황이어서 박성준의
히드라리스크가 추가될 경우 박성준이 이기는 상황이었다”며 박성준의 우세승을 선언했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8 16강 3회차
이제동(저, 6시) 승 <카트리나> 염보성(테, 9시)
안기효(프, 3시) 승 <악령의숲> 이영호(테, 11시)
김택용(프, 1시) <블루스톰> 승 박성준(저,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