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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L 시즌4] SK텔레콤 박성준 인터뷰 "양대 4강 진출 해보고 싶다"

2008.01.10

작성[2008-01-08 21:23],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감기몸살로 몸이 안 좋았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 오늘 빅매치가 될만한 경기들이 많았는데 나는 저그전밖에 못해서 아쉽다. 조디악에서 프로토스전 준비를 많이 했는데 택용이와 붙지 못해 아쉽고, 다음에 올라와서 붙었으면 좋겠다.

-이제동과의 경기에서 저글링 2기에 많이 휘둘렸다.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드론 컨트롤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드론 죽는 걸 보면서도 뺄 수가 없었다. 첫 경기도 승자전도 그랬다. 첫경기나 마지막 경기는 운이 좋았다.

-마지막 경기에서 위기가 있었다.
▶사실 마지막 경기에 뭘 할까 굉장히 고민했다. 고민하다 9드론 발업 저글링을 했는데 운좋게 오버로드로 첫 서치가 됐다. 그리고 뒷마당을 상대가 지켰으면 내가 불리했을 것이다. 스파이어를 짓고 있다가 상대 저글링이 오는 걸 보고 바로 취소하고 성큰콜로니를 지어서 막을 수 있었다. 이거 막으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생각했다.

-16강에서 상대하고 싶은 선수가 있나.
▶원래 저그전을 재미없어하는 편이기 때문에 프로토스전이나 테란전 하고 싶다. 16강에는 테란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테란을 이기고 올라가야 내가 더 뿌듯하다. 금요일에는 스타리그 조 지명식을 하는데 저그 2명인 조에는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본격적인 양대리그의 시작이다.
▶컨디션 조절부터 먼저 하고 게임 열심히 해야겠다. 이제는 양대리그 4연패는 하고 싶지 않다. MSL은 이상하게 16강, 8강에서 자주 탈락하더라. 스타리그에서는 골든마우스 노리고 싶고, 한번도 못해본 양대 4강 진출을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