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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SK텔레콤 '터프가이' 도재욱, 3회 연속 리콜 쇼로 진영수에 역전승! 데뷔 첫 스타리그 진출!

2008.01.03

작성[2008-01-02 23:42]

◆3차 듀얼 토너먼트 D조
1경기 도재욱(프, 6시) 승 <카트리나> 진영수(테, 12시)
2경기 서지훈(테, 12시) 승 <카트리나> 김성기(테, 3시)
승자전 서지훈(테, 1시) 승 <블루스톰> 도재욱(프, 7시)
패자전 진영수(테, 12시) 승 <블루스톰> 김성기(테, 3시)
최종전 도재욱(프, 8시) 승 <몽환2> 진영수(테, 1시)

‘터프하기 그지 없소이다!’

SK텔레콤 ‘터프 가이’ 도재욱이 STX 소울 진영수를 상대로 거칠 것 없는 리콜 쇼를 또 한 번 선보이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이저 개인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도재욱은 첫 경기와 다를 바 없이 조여지면서 경기를 시작했다. 카트리나 경기 때와 다른 것이 있다면 확장을 늦게 가져가고 리버와 셔틀을 활용했다는 점. 도재욱은 견제 플레이를 시도했지만 실패하면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테크 트리를 늦춘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됐다. 도재욱은 소수의 질럿과 드라군으로 진영수의 조이기에 정면 대응했다. 그러면서 사이드에서 화력을 지원한 것은 리버. 리버로 뭉쳐 있던 탱크에 데미지를 준 뒤 드라군과 질럿으로 거칠게 몰아 붙이면서 조이기 라인을 돌파했다.

이후 도재욱은 너무나도 유리한 상황을 주체하지 못하고 진영수의 언덕 조이기 라인에 들이대길 수 차례하면서 상황을 역전시켰다. 역으로 조여지면서 테란의 러시를 막을 수 없는 위기에 처했다.

그렇지만 도재욱은 아비터의 리콜을 통해 또 한 번의 반전 드라마를 엮어냈다. 두 부대 가량의 병력이 진영수의 본진으로 떨어지면서 혼을 빼 놓았고 후속으로 생산된 질럿으로 조이기 라인을 돌파했다.

이어 도재욱은 진영수가 또 다시 조이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재차 리콜을 성공시키며 중앙을 장악했다. 3시 확장을 파괴하며 자원줄을 말린 도재욱은 질럿과 드라군을 모아 1시로 어택땅하면서 압승을 거뒀다.

4회 연속 스타리그 진출을 노리던 진영수는 아쉽게 패했고 다음 번 스타 챌린지를 노려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