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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SK텔레콤 도재욱, 아비터 리콜로 진영수 완파! 승자전으로!

2008.01.03

작성[2008-01-02 21:34]

◆3차 듀얼 토너먼트 D조
1경기 도재욱(프, 6시) 승 <카트리나> 진영수(테, 12시)

‘아비터 한 방 폭발!’

SK텔레콤 도재욱이 아비터 리콜을 작렬시키며 불리했던 전세를 뒤집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STX 진영수와 일전을 벌인 도재욱은 초반 진영수의 드롭십 견제를 무난히 막아내며 유리한 듯 플레이했다. 그러나 전장의 곳곳에 매설한 진영수의 마인을 드라군이 모두 밟으면서 5기 가량의 병력을 날려 버렸다. 또 확장 기지도 테란과 비슷한 타이밍에 가져가면서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는 처지에 처했다.

도재욱이 역전을 위해 생산한 유닛은 아비터. 일찌감치 생산한 뒤 리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몰래 한 방을 노렸다. 도재욱은 테란과의 주병력 전투를 포기하면서 9시 지역에 병력을 모았고 아비터를 진입시키면서 리콜을 시도했다. 진영수의 주병력이 먼 러시 경로를 지나 자신의 본진 앞에 도달한 타이밍이었기에 승부를 볼 수 있었다.

도재욱은 리콜 한 번으로 큰 이익을 얻었다. 테란의 뒷마당 확장을 모두 파괴했고 소수의 병력으로는 12시 언덕 커맨드 센터까지 파괴한 것. 자신의 본진으로 공격 온 병력은 스테이시스 필드를 적절히 활용하며 모두 파괴했다.

도재욱은 2개의 스타게이트에서 아비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며 재차 리콜에 성공, 승자전에 진출했다.

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