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2008-01-01 19:01]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 13주 4일차
▶SK텔레콤 1–0 르까프
도재욱(프, 3시) 승 <카트리나> 오영종(프, 6시)
‘터져 버린 도재욱의 물량을 누가 막으랴!’
SK텔레콤 T1 도재욱이 업그레이드를 무시할 정도의 물량을 쏟아내며 후기리그 다승 1위 오영종을 제압했다.
도재욱은 초반 스피드 업그레이드 질럿과 셔틀 리버를 동반해 러시를 갔지만 오영종의 안정적인 방어에 막히면서 불리하게 시작했다. 오영종이 두 번째 확장기지도 먼저 가져갔고 병력의 업그레이드까지 먼저 시작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처럼 보였다.
그렇지만 도재욱에게는 게이트 웨이를 쉬지 않는 생산력이 있었다. 도재욱은 하이 템플러를 먼저 조합하면서 오영종의 공격을 두 차례 막아냈다. 확장기지 타이밍도 늦지 않도록 정확하게 맞추면서 물량을 쏟아냈다. 도재욱은 드라군 4기로 오영종의 11시 몰래 확장 의도를 막아내면서 우위를 점했다.
도재욱은 10개 가까이 건설한 게이트 웨이에서 물량을 쏟아내면서 오영종을 압도했다. 오영종이 추가 확장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막아낸 도재욱은 질럿과 아콘, 드라군과 하이템플러로 정면 대결을 선택, 승리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도재욱은 카트리나에서 펼쳐진 프로토스전에서 4승1패를 기록했고 오영종은 카트리나 프로토스전 1승3패로 다소 부진한 면모를 보였다.
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
[신한은행] SK텔레콤 도재욱, 폭발적인 물량으로 오영종 압살! 1-0
2008.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