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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SK텔레콤 윤종민V, 뮤탈-저글링-럴커 조합으로 김동건 완파! 스타리그 진출

2008.01.03

작성[2007-12-28 19:57]

◆2007 3차 듀얼토너먼트 B조
1경기 김동건(테, 3시) 승 <카트리나> 장 육(저, 9시)
2경기 김준영(저, 6시) <카트리나> 승 윤종민(저, 9시)
승자전 김동건(테, 7시) <블루스톰> 승 윤종민(저, 1시)

SK텔레콤 윤종민이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조합으로 상대 바이오닉 병력을 수 차례 잡아낸 뒤 럴커와 디파일러까지 조합한 완벽한 병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윤종민은 생애 첫 스타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김동건은 최종전 경기를 통해 스타리그 잔류에 도전하게 됐다.

윤종민은 앞마당 확장기지를 무난히 가져가며 테크 트리를 올려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을 생산했다. 윤종민은 김동건의 바이오닉 부대를 중앙 지역에서 수 차례 잡아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윤종민은 추가 확장기지까지 안정적으로 가져갔으며 럴커까지 추가해 테란과의 중앙 힘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윤종민은 상대의 드롭십을 스커지로 격추하며 더욱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윤종민은 하이브 체제를 완성하고 디파일러의 다크스웜을 전투에 적극 활용했다. 김동건이 탱크와 베슬이 조합된 바이오닉 부대로 중앙 진출을 시도했으나 다크스웜 안에 버로우한 럴커와 저글링에 의해 무위에 그쳤다.

윤종민은 디파일러와 럴커로 상대의 확장기지에 심대한 타격을 입히고 질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연이은 교전에서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은 김동건이 결국 항복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