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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SK텔레콤 박성준 인터뷰 "2008년엔 양대리거로 시작해 좋다"

2008.01.03

작성[2007-12-28 16:23]

-11번째 스타리그 진출이다.
▶스타리그에서 오래 머물렀기 때문에 이번 시즌 역시 빠지기 싫었다. 기분좋게 2008년엔 양대리거로 시작할 수 있어서 좋다.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했다.
▶상대도 나도 최선을 다했는데 김상욱 선수가 좀더 잘했다. 상대가 가스를 조금 빨리 캐더라. 내가 못한 건 특별히 없다고 생각한다. 크게 실수한 점은 없었는데 패했다.

-패자전은 일찍 끝났다.
▶패자전이나 최종전 모두 빌드 싸움에서 끝나서 조금 허무했다. 패자전은 원래 따로 준비한 게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상대가 벙커러시를 시도하길래 안되는데 억지로 신경을 긁는 것 같아서 나도 상대의 신경을 긁기 위해 올 인 저글링 러시를 했다. 입구가 좁혀져있었으면 어려웠겠지만 정찰을 미리 하지 않으면 파이어뱃으로도 막을 수 없다. 벙커러시를 하다 취소하고 멀티를 했기 때문에 메딕도 나올 수가 없다. 첫 SCV가 잡힌 뒤 정찰을 오지 않길래 통할 거라 확신했다.

-양대리거라 바빠질텐데.
▶개인적으로 MSL 경기는 빨리 했으면 좋겠다. 겹치는 리그에 약해서 걱정이긴 하다. 그래도 성심성의껏 준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