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2007-12-24 18:30]

SK텔레콤 T1 프로게임단이 팬 서비스 차원에서 마련한 크리스마스 이브 축하 파티가 큰 호응을 얻었다.

SK텔레콤은 총주장인 최연성이 산타 할아버지로 변신했고, 선수들 전원이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빨간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산타 할아버지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배를 불룩하게 장식했고 은색 가발과 콧수염까지 부착하는 정성을 보였다.

최연성보다 먼저 등장한 박용욱은 루돌프로 변신하기도 했다. 박용욱과 최연성의 뒤에 등장한 후배들은 눈가루 스프레이를 뿌려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한편 SK텔레콤 팬들은 산타 분장에 어울리는 붉은 색 선물 보따리를 증정했고 12월에 생일을 맞은 박태민을 축하하기 위해 선수들이 등장하는 계단에 축하 멘트를 붙이기도 했다.

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