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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도재욱V, 5시 몰래 확장 통해 박지호 카트리나 6연승 저지! 에결 박성준-염보성

2007.12.17

작성[2007-12-15 15:44],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
▶SK텔레콤 2-2 MBC게임
전상욱(테, 2시) 승 <파이썬> 민찬기(테, 8시)
박태민(저, 3시) <운고로분화구> 승 이재호(테, 6시)
이건준(저, 1시)/오충훈(테, 5시) <성안길> 승 강구열(테, 7시)/정영철(저, 11시)
도재욱(프, 3시) 승 <카트리나> 박지호(프, 12시)

“지호형 연승은 여기까지!”

SK텔레콤 도재욱이 몰래 확장기지를 가져가는 전략을 통해 MBC게임 히어로 박지호의 카트리나 6연승행진을 저지시키면서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까지 이끌었다.

도재욱은 게이트웨이를 2개 건설한 이후 뒷마당을 가져갔다. 박지호와도 움직임이 거의 비슷했다. 그러나 도재욱은 박지호가 질럿의 스피드 업그레이드에 자원을 투자하는 사이 5시에 몰래 넥서스를 건설했다.

도재욱은 박지호의 질럿 러시를 프로브까지 대동하며 무난히 막아냈다. 이어지는 다크 템플러 드롭도 옵저버와 드라군을 대동해 방어해내며 안정적인 움직임으로 보였다. 이미 5시에 건설한 확장기지가 발각되지 않고 잘 돌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도재욱에게 승기가 기울었다.

도재욱은 이후 게이트를 10개 이상 늘리면서 병력을 쏟아냈고 박지호의 돌파 의도를 모두 막아냈다. 게이트웨이에서 병력을 쏟아내면서도 자원이 남으면 넥서스를 늘리는 운영을 선보인 도재욱은 박지호의 언덕 확장을 양 쪽에서 공략해 파괴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도재욱은 후기리그 프로토스전 5승1패를 기록했다.

에이스 결정전은 박성준과 염보성의 대결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