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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전상욱, 6팩토리 벌처 쇼로 민찬기에 낙승! 1-0

2007.12.17

작성[2007-12-15 14:20],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 11주 1일차
▶SK텔레콤 1-0 MBC게임
전상욱(테, 2시) 승 <파이썬> 민찬기(테, 8시)

‘벌처 화력 폭발!’

테란의 메카닉 전투에서 가장 화력이 낮은 유닛은 벌처다. 그렇지만 벌처도 모이면 강하다. 티끌 모아 태산이 되듯.

SK텔레콤 T1 전상욱이 MBC게임 히어로 민찬기와의 대결에서 벌처만으로 승리를 쟁취하며 시즌 5승째를 달렸다.

전상욱과 민찬기는 팩토리를 1개 건설한 뒤 앞마당을 가져가며 비슷하게 출발했다. 먼저 벌처의 스피드 업그레이드를 완성한 쪽은 전상욱. 민찬기는 업그레이드 보다는 팩토리를 3개까지 늘리면서 벌처 전투를 예고했다.

눈치 빠르게 대응한 쪽은 전상욱. 배럭으로 상대의 본진에서 팩토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뒤 팩토리 숫자를 맞추면서 벌처만을 생산했다. 민찬기가 5개의 팩토리에서 멈췄지만 전상욱은 6개까지 늘리면서 양산 체제를 갖췄다.

전상욱은 자신의 본진에서 펼쳐진 벌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기회를 잡았다. 민찬기기가 배럭을 내리면서 화력을 분산시키려 했지만 전상욱은 꼼꼼한 컨트롤을 통해 역러시의 기회를 잡았다.

전상욱은 역공세를 펼치면서 6개의 팩토리에서 터져나오는 벌처의 랠리 포인트를 상대의 앞마당으로 이동시키고 계속적으로 전투를 펼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