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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챌린지] SK텔레콤 도재욱, 셔틀 견제에 이은 물량전 전환으로 최종전 진출!

2007.11.29

작성[2007-11-28 21:18],

◆스타챌린지 2007 시즌2 F조
1차전 염보성(테, 5시) 승 <몽환2> 도재욱(프, 8시)
2차전 조병세(테, 1시) 승 <몽환2> 김윤환(저, 11시)
승자전 염보성(테, 6시) 승 <카트리나> 조병세(테, 12시)
▶패자전 도재욱(프, 9시) 승 <카트리나> 김윤환(저, 5시)

“물량 터졌다!”

SK텔레콤 T1 도재욱이 특기인 물량을 폭발시키면서 STX 김윤환에게 압승을 거두고 최종전에 진출했다.

도재욱은 포지도 건설하지 않은 채 더블 넥서스를 가져가면서 자원을 모았다. 김윤환도 이에 따라가기 위해 언덕 위 확장기지까지 가져갔지만 초반 럴커 견제가 실패하면서 우울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도재욱은 1개의 스타게이트에서 커세어를 다수 생산하면서 다크 템플러로 흔들기를 시도했다. 큰 피해를 입히지는 못했지만 김윤환이 지상군으로 힘싸움을 펼치지 못하도록 선택을 강요하는 효과를 얻어냈다. 김윤환은 럴커로 조인 다음 뮤탈리스크로 전환했지만 도재욱이 공 1업 커세어를 다수 확보하면서 자원을 낭비한 셈이 됐다.

도재욱은 언덕 위를 장악하려는 김윤환의 의도를 무난히 막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저그와 같은 수의 확장기지를 보유하면서 하이 테크 유닛을 다수 갖췄다. 여기에 셔틀에 하이 템플러와 질럿, 다크 템플러를 실어 견제 플레이까지 성공시키면서 김윤환의 의지를 꺾었다.

도재욱은 김윤환의 폭탄 드롭에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전 병력을 동원해 막아냈고 곧장 역공세를 펼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도재욱은 최종전에서 CJ 조병세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