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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챌린지] SK텔레콤 고인규, 숨 막히는 조이기로 김재훈에 복수! 듀얼 진출!

2007.11.23

작성[2007-11-21 22:04]

◆스타챌린지 2007 시즌2 E조
1세트 김상욱(저, 11시) 승 <몽환2> 한승엽(테, 5시)
2세트 김재훈(프, 8시) 승 <몽환2> 고인규(테, 11시)
승자전 김상욱(저, 8시) 승 <카트리나> 김재훈(프, 6시)
패자전 고인규(테, 6시) 승 <카트리나> 한승엽(테, 3시)
▶최종전 고인규(테, 1시) 승 <블루스톰> 김재훈(프, 7시)

‘첫 테란 통과자! 고인규!’

SK텔레콤 T1 고인규가 테란의 무덤으로 여겨졌던 스타챌린지 2007 시즌2에서 첫 테란 통과자로 이름을 올렸다. 고인규는 자신을 패자조로 떨어뜨린 장본인인 MBC게임 히어로 김재훈과 최종전에서 다시 만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스타챌린지 시즌2 사상 처음으로 테란 진출자가 됐다.

고인규는 김재훈이 본진에 게이트 웨이를 건설하는 것을 간파하기라도 한 듯 알아채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질럿이 생산되기 전에 SCV를 동원해 게이트 웨이를 파괴했고 김재훈이 본진에서 생산한 질럿 러시를 막기 위해 입구까지 성공적으로 막았다.

앞마당 확장을 먼저 가져간 고인규는 침착하게 병력을 모아 나갔다. 2개의 팩토리에서 탱크를 모으다가 앞마당이 활성화되자 팩토리를 급속도로 늘려나갔다. 고인규는 김재훈의 리버 견제를 막아낸 뒤 중앙을 가로지르는 협곡의 위쪽을 장악했다. 대각선을 따라 탱크 라인을 형성한 뒤 2기의 탱크를 활용, 앞마당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동시에 벌처 견제로 5시 확장기지 활성화를 위해 내려온 프로브를 모두 파괴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고인규는 프로토스보다 많은 확장기지를 가져가면서 충족한 자원을 갖고 플레이를 진행했다. 아비터의 리콜에 대비해 사이언스 베슬도 다수 뽑았고 조이기 라인이 무너지지 않도록 탱크를 배치한 것 이외에도 남는 탱크들이 10여 기에 달할 정도로 유리했다.

고인규는 서서히 조이기 라인을 좁혀 나갔고 김재훈의 포기 러시를 유도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고인규는 윤종민에 이어 SK텔레콤에서 두 번째로 스타 챌린지를 통해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스타챌린지 2007 시즌2 조별 진출자 현황
A조 박영민(CJ), 박찬수(온게임넷)
B조 장 육(CJ), 박명수(온게임넷)
C조 윤종민(SK텔레콤), 손찬웅(르까프)
E조 김상욱(온게임넷), 고인규(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