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4주 5일차
▶위메이드 0-1 SK텔레콤
한동욱(테, 7시) <블루스톰> 승 도재욱(프, 1시)
‘아비터 쇼!’
SK텔레콤 T1 도재욱이 특유의 물량에 아비터의 마법까지 원활하게 사용하며 5개월만에 프로리그에 출전한 한동욱을 완파하며 블루스톰 3연승을 이어갔다.
도재욱은 초반 한동욱의 탱크 견제에 앞마당 넥서스를 잃으면서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3시 미네랄 확장 기지를 가져가면서 병력 생산에 차질을 빚지 않았고 질럿과 드라군을 다수 생산했다.
전투과정에서 도재욱은 과도한 자신감을 보이며 패배를 자초하는 듯했다. 드라군밖에 없는 병력으로 탱크-벌처를 상대하느라 효율적인 전투를 하지 못했다.
도재욱은 해결책으로 아비터를 선택했다. 우선 리콜 업그레이드를 먼저 완료한 뒤 테란의 본진에 리콜을 두 번이나 성공시켰다. 당황한 한동욱은 센터에 자리잡은 병력을 모두 퇴각시키며 방어에 나섰고 그 틈을 파고든 도재욱은 질럿과 드라군으로 중앙을 장악했다.
이어 도재욱은 아비터의 스테이시스 필드까지 사용하며 한동욱의 탱크 병력을 무위로 돌리며 완승, 항복을 받아냈다.
[신한은행] SK텔레콤 도재욱, 적극적인 아비터 활용으로 한동욱 격파! 1-0
2007.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