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신한은행] SK텔레콤 오충훈/손승재 인터뷰 "연습 시간이 적어 힘든 경기였다"

2007.10.23

-팀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손승재=연습과정에서 너무 힘들었다. 마음 고생도 심했다. 경기 당일까지도 연습을 끝내지 못했다. 지난 경기에서 너무 허무하게 져 긴장을 많이 했던 듯 했다.
▶오충훈=스타리그 경기가 있어서 연습시간을 많이 할애할 수 없었다. 잠도 자지 못했는데 연습을 가장 많이 한 자리가 걸려서 승리한 것 같다.

-경기를 평가한다면.
▶손승재=위치별로 종족 유불리도 많은 맵이 성안길이다. 이번 경기와 같은 패턴을 완벽히 준비하지도 못했다. 서로 머리 속에서 그렸던 플레이가 의도한대로 잘 풀렸다.
▶오충훈=경기 내용은 그럭저락하다. 이겼다는 것이 중요하다.

-팀플레이 호흡은 어떤가.
▶손승재=네 살 차이지만 호흡은 잘 맞는 것 같다. 주위 사람들도 우리가 잘 맞는다고 한다.
▶오충훈=나 역시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 서로 유리한 점을 찾아 명령을 내리기 때문에 크게 의견이 엇나가지 않는다.
▶손승재=먼저 판단한 사람이 오더를 내리면 나머지 한 명이 따라가는 방식이다.

-팀플레이 전담제에 대한 평가는.
▶오충훈=전담제를 하되 전담인 선수만 나가는 것은 싫다. 가끔씩 다른 선수가 나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손승재=아직 실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렵다라는 생각도 많이 하고 있다. 실력을 더욱 올려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